한국선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부터 부족한 제가 제10대 한국선학회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0년에 동국대 선학과가 주축이 되어 선학을 연구하는 학자분들과 선수행을 하는 수행자들 그리고 선에 관심이 많은 연구자들이 모여 한국선학회를 만들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역대 회장님 및 회원님들의 노력과 학회를 후원해 주신 개인 단체의 도움 덕분으로 한국불교학계를 대표하는 학회의 하나로 성장하였고, 학회의 체계 또한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학회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역대 집행부에서 노력해왔던 성과를 계승하고 내실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학회지의 위상 유지
한국선학회는 ‘선학(禪學)’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학문 교류의 장이며, 그 성과는 학회지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저희 학회는 1년에 3회 발간하는 <선학>이 한국연구재단 등재지가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처음에 <한국선학>으로 발간되던 것이 지난 임원진에 의하여 <선학>으로 이름을 바꾸어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성격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편집위원장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편집위원의 권한을 강화하여 학회 이름에 걸맞게 ‘선학(禪學)’ 전문 잡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사절차를 투명하게 하고, 좋은 논문이 지속적으로 게재되어 학회지의 우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타 학회와의 협력
불교계에는 많은 학회가 있고 10여 종이 넘는 학술지가 간행되고 있습니다. 불교학의 발전을 위해서 타 학회와 협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전 집행부에서 진행하던 학회지의 형식을 통일하여 연구자들이 더욱 질 좋은 연구물들을 낼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3) 춘계와 추계 학술대회의 개방성
학술대회의 주제는 학문과 시대의 사조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표자는 개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분들의 발표도 중요하지만, 신진학자의 발굴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집행부에 이어 학술대회를 개방하고, 신진학자들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더라도 내실 있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4) 연구자의 확산과 신뢰 축적
학회에 많은 연구자들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들 간의 친목과 신뢰를 구축하고, 회원 제도를 재정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학회 행사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재정의 안정적 수급
학회의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의 안정적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회원들의 회비와 20여개의 협력기관의 재정적 도움으로 학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실 있는 학회 운영과 학문적 성과를 통하여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기관의 도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3월 25일
김방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