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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13 16:52
간화선에서 화두의 양면적 고찰 논평
 글쓴이 : 웹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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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귀 박사님의 "看話禪에서 話頭의 양면적 기능"에 대한 논평문

철운(법주사 승가대학 강주)





부처님을 탄생시킨 근본은 곧 선이다. 인도이래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그리고 역사와 지역을 아울러 선은 깨달음을 향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다. 그 가운데 간화선은 화두참구를 통하여 자신의 自性 즉 본래성품이 곧 깨달아 있음을 체득하는 선법이다.
모든 선법은 문자와 일체 言說이 배제된, 이른바 以心傳心이라는 체험의 분야이지만, 지금 여기 앉아 있는 저 자신도 여기서 문자와 언설로 논평하듯 이율배반적인 방법을 취하고 있다. 간화선이라는 체험분야에 학술인들은 방편적 문자 방법들을 어느 정도 사용해야 하는가를 깊이 있게 반성하여야 한다. 간화선을 논하면서 문자화두를 설명하다보면 오히려 선의 본질을 흐릴 수 있는 설명으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
따라서 禪, 특히 간화선을 논할 때는 문자의 영역을 대단히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 문자를 통해 수행의 세계로 유도하는 연구방법을 필요로 한다. 또한 선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로 하여금 '역시 선(특히 간화선)은 어렵다'라는 인식을 갖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禪思想과 禪宗史 등 한국선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술인들에게 존경을 표하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한다.

-제목에는 화두의 양면성이라해서 읽어봤더니 화두의 순기능과 역기능이라 했다. 제목이나 첫 부분부터 어떠한 양면성인지 알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화두자체의 [방편적 수행 기능]과 [정수행적 기능]의 양면으로만 나누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간화선은 곧 '禪'이라는 禪法을 의미한다. 차제적 수행법이 배제됨으로 인해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 물론 '說似一物卽不中'이라는 언설배제의 공안이 있더라도, 학술인이라면 간화선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절차적[방편적] 방법을 개발(연구)할 의향은 없는가. 아니라면, 한국선학회 혹은 동국대학교 선학과 등의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조계종 간화선 및 신행교육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은 없는가. 이조계종의 종지(宗旨)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방편문을 기대한다.

-간화선과 비교하여 요즘의 위빠싸나수행, 혹은 천태수행, 혹은 염불수행과도 비교가 가능한 것인가에 대하여 질문 드린다.

-발표자 김호귀 박사는 묵조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고 알고 있다. 과연 修證一如가 가능할 것인가. 좌선자체 혹은 생활자체가 그대로 깨어 있는, 다시 말하면 행위 자체가 '깨쳐 있다'는 의미에 대하여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린다.


발표자 : 철운스님
발표일 : 20040619
발표장소 : .
행사명 : .
형태 :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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